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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오티스의 커피이야기6 (향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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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티스의 커피이야기 여섯번째 이야기 입니다.

이번엔 경주의 향미사커피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경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향미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경주카페도 몇군데 올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시작될 경주카페 여행도 기대해 주세요.

 

자 그럼 향미사커피 시작해볼까요?

향미사는 아마 경주에서 제일많이 붐비는 대릉원과 그주변 근처에 있습니다. 워낙 복잡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아다녔는데요. 

대릉원 주변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아주핫한 카페인 노워즈커피 아시나요? 노워즈커피 에서도 많이 떨어져 있지 않답니다.

노워즈커피도 곧 올라올거에요!

경주의 아름다운 거리를 보며 걷다보니 어느덧 향미사에 도착 했더라고요. 블로그에서 미리 보기론 간판이 없어 찾기 어려웠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그래서 외관이 어떤지 대충 인지하고 가서 그런지 저는 비교적 쉽게 찾았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저는 필터커피 에콰도르 아시엔다 라 플로리다와 프룻티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적혀있기로 필터커피는 자몽주스와 체리캔디, 우아한 단맛을 나타낸다고 해요. 프룻티라떼는 티와 함께 베리에이션한 라떼라고 합니다. 두잔다 저의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음료가 나왔습니다. 

 

프룻티라떼
에콰도르 아시엔다 라 플로리다

 필터는 따뜻한걸로 먹어줘야지요??? 이날 제가 앉은 오른쪽으로 햇빛이 아주 기분좋게 들어왔어요. 그래서 사진을 잘 못찍는 저인데도 

어느정도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필터커피를 먼저 후루룩 마셔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자몽주스의 기분좋은 맛과 끝에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입안에 머무르고 있을때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바디감이 기분좋게 넘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게 바리스타분이 마시기 좋은 온도로 주셨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가끔 처음 받자마자 마시면 너무 뜨거워서 한참있다가 마시곤 하는데 이날은 온도도 아주 좋았습니다. 프룻티 라떼도 너무 맛있었어요. 가장먼저 과일의 상큼함이 느껴졌고 그뒤로는 라떼 특유의 우유맛과 진한 에스프레소의 조합이 느껴졌어요. 흡사 딸기우유를 먹는것 같았어요. 일반 딸기우유에서 커피맛을 좀더 첨가한 느낌이라고 하면 딱될거 같아요. 

사실 프룻티라떼 같은 티와 베리에이션한 커피를 예전에도 한번 먹어봤었거든요. 그때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주문하고 괜히 기대를 좀 했는데 역시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날 제가 밥을먹고 가서 디저트를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경주에 있는 지인이 제가 경주에 있는건 또 어떻게 알고 향미사 티라미수를 꼭!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후회한다고. 그래서 배가 부르지만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향미사의 티라미수

 

주문하고 얼마안되서 티라미수가 나왔습니다. 첫인상은 오! 엄청 먹음직 스러운데? 였습니다. 사실 저는 어떤 카페에가서 음료를 먼저 주문하고 그 음료가 굉장히 맛있다! 그러고나서 뒤늦게 디저트를 주문하면 사실 사람심리가 그럼 디저트도 엄청 맛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고요. (그럼 괜히 실망하잖아요...) 근데 이제는 어느정도 카페투어를 다녀본 입장으로 그런 심리와 마음을 많이 억누르려고 하는데 이날은 잘안되긴 했어요. ㅎㅎ

(사실 매장분위기도 너무 좋았거든요) 

그러고나서 한입 베어 먹어봤는데 어머나! 어머나! 아니나다를까 티라미수가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더고요. 

차마 맛을 느끼기도 전에 사라지니 한입 더 먹어 봤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넋을 놓고 말았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장담하는데 제가 이제까지 먹어봤던 티라미수 중에 가장 맛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이 글을 보고 향미사 티라미수를 드셔보시러 간다면 

백퍼센트 만족하실거라 장담합니다. 

지인이 왜 티라미수를 먹어보라고 했는지 한입 먹어 보자마자 이해했어요. 배부른것도 잊어버리고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티라미수를 만들수 있는걸까요...?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나는 티라미수 입니다. 

과연 여기보다 더 맛있는 티라미수를 맛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이곳에 한참을 앉아있다가 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에서 또 마음에 들었던것이 매장이 너무 예뻤습니다. 물론 이날 해가 좋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좋더라고요. 사진 몇장 올려볼게요!

 

 

첫번째 사진은 제 프로필사진 이기도해요. 예쁘죠? 아! 그러고보니 저는 이날도 바에 앉았네요ㅎㅎ

제가 앉은 뒤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물품들과 안을수 있는 자리도 꽤 있었습니다.  

 

경주에서의 첫 카페투어 너무 만족스러운 시작이었습니다. 

향미사편을 시작으로 경주카페 몇곳이 곧 올라올거에요. 기대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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