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티스의 커피이야기 다섯번째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대구로 떠나볼건데요. 대구는 사실 제가 살고있는곳 에서 서울보다는 가깝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핫한 카페를 가고싶을때
가끔씩은 들리곤 합니다.
이번에도 몇군데를 다녀왔는데요. 그중 첫번째 이야기로 커피플라자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커피플라자는 대구 남구에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다.
사실 예전부터 라뗴가 맛있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항상 와보고 싶었던곳 인데 드디어 가보네요.
매장 분위기는 뭔가 살짝 어둑어둑 한것이 뭔지모를 아늑함을 자극하기도 했어요. 클래식하기도 했고요. 이날 저녁 날씨가 그렇게 추운게 아니었는데도 매장에 들어가니 따뜻함이 느껴진달까???
저는 들어서자마자 따뜻한라떼 스트롱으로 한잔, 아이스라떼 화이트로 한잔 주문 했습니다.
스트롱은 좀더 볶은 원두, 화이트는 스트롱에 비해 좀 덜볶은 원두 같아요.
그리고 후르츠쿠키도 하나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들어갔을때 자리가 없었는데 다행히 제가 들어가서 주문하자마자 한자리가 빠지더라고요. 그것도 창문을 보며 마실수있는
소파 명당자리!!!!! 아주 좋았습니다ㅎㅎ
냅다 달려가서 가방부터 던져놓고 커피를 기다렸습니다.
약 10분정도가 지났을까요?
기대하던 라떼가 나왔습니다.
라떼도 매장 분위기에 걸맞게 앤틱하면서도 클래식하게 나왔습니다. 초콜릿도 주시더라고요.
저는 따뜻한라떼를 먼저 먹어봤습니다. 딱 첫 마시는순간 굉장히 꼬숩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주 잘볶인 깨인데 거기서 깨의 향만 뺀 그런느낌? 왜 그러잖아요 깨볶는 냄새가 엄청 구수하잖아요. 거기서 깨의 향만 뺀 느낌이었어요. 한마디로 아주 꼬숩한것이 아주 따뜻하고 부드럽기까지 완벽한라떼 였습니다. 그리고 입안에 묵직하게 남는 여운이 아주 좋았습니다. 따듯한음료 지만 홀짝홀짝 막힘없이 넘어 가더라고요.
후르츠쿠키까지 한입 베어 먹으니 완벽 그자체 였습니다. 쿠키도 상큼한맛이 아주 기분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이스라떼를 먹어 봤습니다. 아이스는 따뜻한라떼와 다르게 화이트로 시켰지요? 그래서 그런지 스트롱보다는 훨씬 느낌이
가벼웠어요. 확실히 스트롱보다는 훨씬더 부담없이 마실수있는 느낌이었어요. 적당한 산미도 좋았고요. 따뜻한것과는 좀더 다른의미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따뜻한라떼는 좀더 묵직한 질감으로 끈적하게 넘어간다고 하면 아이스는 훨씬더 가벼운 질감으로 깔끔하게 넘어가는 목으로 넘기고나서 몇초 있으면 여운이 금방 사라지는 그러한 느낌이었어요. 궁금하시죠?
사진을 잘찍지는 못하지만 한번 느낌있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잘 나오지는 않았네요ㅎㅎ
같이주신 초콜릿도 라떼와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따뜻한 라떼와 아주 좋았습니다.
거의다 마시고 나서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날이 따뜻해지기 전 조금이라도 추울때 와볼걸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좀더 따듯한 날씨에 이 라떼를 먹었더라면 더 좋았을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기대하던 대구의 커피플라자 상상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대구에 가면 가끔씩 들려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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