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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오티스의 커피이야기26 (파스텔 커피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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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티스의 커피이야기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메쉬커피에 이어 서울 카페 투어를 갔다 와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카페는 바로 파스텔커피웍스 입니다!

 

저는 파스텔커피웍스 서촌점을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 예쁜 길을 걷다 보니 아주 깔끔한 느낌의 건물이 나오더라고요. 

그곳이 바로 파스텔커피웍스!!

 

 

주변의 건물들과는 아주 상반되게 깔끔한 외관을 뽐내고 있더라고요. 

심플함과 깔끔함을 잘 갖춘 카페 같았어요. 

 

매장 안도 겉모습 못지않게 깔끔하고 심플하더라고요. 

더구나 제가 갔었던 시간에는 손님이 저밖에 없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매장이 굉장히 작죠?

작은만큼 아기자기한 매력을 뽐내는 분위기의 카페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블랙슈가 블렌드를 주문했습니다. 

좀 오래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더라고요...

앉아서 좀 쉬다 보니 커피가 금방 나왔습니다. 

 

 

커피와 트레이도 아주 깔끔하지 않나요?
외관부터 내부와 이렇게 내어주는 커피와 트레이까지 심플함과 깔끔함으로 통일된 느낌이라 아주 좋더라고요. 

 

덥기도 하고 목도 말랐던지라 사진을 금방 찍고 얼른 마셔봤습니다. 

첫 느낌은 블랙슈가라는 이름답게 아주 다크하고 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크 한 원두는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원두는 거북하지 않게 괜찮게 맛있었습니다. 

원두의 이름답게 흑설탕의 맛도 아주 은은하게 나더라고요. 

 

하지만 이 원두가 흑설탕의 맛만 가지고 있냐?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산미도 강하지 않게 가지고 있는 원두였어요. 

입에 머금고 있으면 아주 약하게 혀를 탁 치고 가는 그런 산미였어요. 

하지만 다크 한원도 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바디감이 무거웠고 

삼키고 나서 여운이 꽤 길게 남는 커피였어요. 

그리고 다크 한원 두라고 하면 좀 쓸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블랙슈가 블레드는 쓴맛이 거의 나지 않았어요. 

말 그대로 블랙슈가(흑설탕)의 은은한 단맛이 전체적으로 커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다크한원두를 그렇게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드셔 보시면 괜찮으실 거 같아요. 

세상 모든 다크한원두가 이 정도의 맛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다크한원두를 좋아할 거 같아요ㅎㅎㅎ

 

 

저는 기차 시간도 있고 아직 가야 할 카페가 1군데 더 남아서 앉아서 즐길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테이크아웃 잔에 옮겨서 나왔답니다. 

 

이상 파스텔커피웍스에 다녀와본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 

 

파스텔커피웍스 유튜브에서 커피가 굉장히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번에 와보게 되었습니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카페였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심플한 매력을 가진 카페가 아닐까 싶어요. 

 

테이블이 없다 보니 이곳에서 공부를 하거나 작업을 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하지만 이곳에서 단순히 맛있는 커피와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며 

시간을 때우거나 독서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 카페가 아닐까 싶어요. 

파스텔커피웍스 본점이 더욱더 궁금해지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서울을 가게 된다면 본점을 꼭 가봐야겠어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낮 기온이 많이 덥더라고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기분 좋은 날씨에 산책을 했던 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무더운 날씨에 다들 여름 준비는 잘하고 계신가요?

 

이제 슬슬 아아를 본격적으로 맞이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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