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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오티스의 커피이야기1 (리사르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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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티스의 커피이야기 오티스 입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와 그것들을 사랑하는 분위기와 느낌들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짬짬히 제가 관심있어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이야기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첫번째 커피이야기 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몇칠전 서울로 카페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sns나 인터넷만 들어가도 핫한카페나 맛있다고 소문난 카페들이 많잖아요?

궁금하기도 하고 또 무언가 새로운 영감과 생각이 싹틀수 있지 않을까해서 다녀왔는데 한번 시작해 볼까요?

 

먼저 서울 청담동에 있는 리사를커피를 갔습니다. 

이곳은 제가 한 6개월전? 약수점을 먼저 갔었는데 그때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곳 입니다. 약수점은 굉장히 작은 규모였지만 작은규모와는 다르게 그 공간에서 주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인상깊었던 곳으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또한 커피의 맛도 굉장히 좋았었고 뭔가 특별할게 없는것 같지만 특별함을 주고 다른곳과는 차별적인 느낌을 받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카페투어의 첫행선지로 이곳을 정한 이유도 있습니다.

 

청담점에 가서 가장먼저 주문한 음료가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였습니다. 이곳에서 에스프레소가 빠질수 있을까요? 카푸치노는 저는 개인적으로 우유거품이 두껍고 부드러운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의 조금 특이했던 점이 제가 주문을하고 주문지를 가지고 직접 바리스타분께 드려야 제 음료가 접수된다는점 이었습니다. 

조금은 독특한 시스템에 처음에 어리바리 했습니다...

리사르커피의 에스프레소

리사르커피의 에스프레소 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엉망이지만 제 눈으로 처음 봤을때는 황금색의 크레마가 굉장히 촘촘한것이 뭐랄까요... 입맛을 자극하는 첫인상 이었습니다. 먼저 향을 맡아보니 굉장히 고소한 느낌의 향과 코 깊숙히 자극하는 느낌의 향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첫입은 고소함과 부드러움의 조화였습니다. 에스프레소 라고 하면 대게 쓰거나 아메리카노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친숙한 맛이 아니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에스프레소는 처음 마셔보시는 분들도 딱히 거부감없이 마실수 있는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두입째에는 적당한 산미도 올라왔습니다. 적당한 고소함과 적당한 산미의 조화로 기분좋은 이날의 커피의시작 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마실때는 밑의 설탕이 깔려있어서 고소함 플러서 산미 플러스 단맛의 조화로 깔끔하게 끝내주는 맛이었습니다.

맛있는 에스프레소 때문이지 스푼으로 맡에있는 설탕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습니다. 카페투어의 첫번째 커피였는데 아주아주 산뜻한 출발이었습니다.

 

리사르커피의 카푸치노

두번째 메뉴인 카푸치노 입니다. 살짝 놀래셨죠? 저도 놀랬어요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카푸치노의 이미지와 많이 달랐기 때문이에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카푸치노는 적당한 두께와 촘촘한 스팀밀크를 생각하는데 이곳의 카푸치노는 조금 투박하고 거친 느낌의 카푸치노 였어요. 하지만 리사르이기 때문에 이러한것도 뭐랄까 분위기에 휩쓸려 아..이러한것도 이곳의 느낌인가? 스타일인가? 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하게될 이야기지만 어떠한 카페가 주는 느낌과 그 공간에서 주는 분위기도 커피의 맛과 느낌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다시 카푸치노로 돌아오자면 카푸치노의 맛은 커피와 우유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먼저 우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느껴졌고 에스프레소의 적당히 기분좋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스팀밀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뭔가 거친느낌이 느껴졌기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너무 뜨거웠어요... 뜨거워서 조금씩 마셔야 했어요. 에스프레소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카푸치노 였지만 이 당시 이곳의 분위기에 취해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두잔을 마시고 아쉬워서 음료와 디저트 하나를 더 시켰습니다. 

바로 콘파나와 칸투치!

콘파나와 칸투치 입니다.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헐레벌떡 먹는 바람에 사진 찍는걸 깜빡하고 한입먹고 찍었네요...

콘파나는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이 올라간 커피입니다. 

먼저 콘파나는 직원분이 설명해주신 대로 섞지말고 먼저먹고 그다음 섞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첫느낌은 크림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것중에 맛없는것이 있을까요...?ㅎㅎㅎ 그리고 섞어서 먹었을때는 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 에스프레소를 먹었잖아요? 그 에스프레소가 좀더 달고 부드럽고 목넘김이 끈적해진 느낌이었어요.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칸투치는 사실 뭔지 모르고 그냥 시켜봤어요... 디저트는 먹고싶고 안먹어본걸 먹고싶어서

처음듣는 이름의 칸투치를 시켰습니다. 시키고 나서 칸투치에 대해서 찾아보니 이탈리아에서 먹는 비스킷 종류의 디저트라고 하더라고요.

칸투치는 딱딱한 쿠키질감 이었습니다. 안에 견과류도 있어서 달지도않고 적당히 담백하고 견과류와 고소하게 먹을수 있는 디저트였습니다.

저는 단음료에 달달한 디저트를 먹는것을 안좋아해서 주문하고 나서 디저트를 좀더 보고 주문할걸 걱정했지만 다행히 콘파나와 아주 잘 어울리는 담백한 디저트 였습니다. 

 

리사르커피

마지막으로 리사르커피의 전반적인 느낌의 사진입니다.

 

이상 서울 카페투어 첫 카페 리사르커피와 관해 적어 보았습니다. 마무리를 하자면 리사르커피는 역시 리사르이다!!! 입니다.

6개월전 약수점에 이어 이번엔 같은 리사르커피 이지만 다른 느낌의 청담점을 가보았는데 매장의 분위기는 다르지만 뭐랄까요 말하지않아도 뭔가 알거같은 리사르커피가 추구하는 커피 카페의 분위기 느낌을 알것 같은 그런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시크함, 무신경적인 느낌(좋은쪽으로), 그리고 설명할수 없는 압도적인 느낌 내가 이곳을 모르고 왔다해도 리사르라는 것을 알것같은 그러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곳 이었습니다. 요즘 워낙 개성있는 카페가 많아져서 어떠한 카페를 가더라도 그곳의 분위기와 느낌을 말을 안할수가 없는 시대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피맛에 앞서 분위기와 공간이주는 느낌을 먼저 말하게되는 곳이 있기도한데 리사르가 아마 그런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리사르는 커피맛도 너무 좋다는거... 약수점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지만 역시 리사르! 하게되는 카페입니다. 명동점에도 새로 생겼다고 하니 멀지않은 시일내에 명동점도 가봐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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