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티스의 커피이야기 열입곱번째 이야기입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더라고요. 다들 여름 준비는 잘 하고 계신지요?
더운 날을 하루하루 보낼 때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필수 라는 거 다들 아시죠?
오늘은 지난 조앤도슨에 이어서 아이덴티티커피랩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서대문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홍제역에서 걸어서 좀 가야하더라고요.
지하철역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아이덴티티커피랩 다들 들어보셨나요?
제가 커피 관련해서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커피 맛있기로 요즘 많이 보이더라고요.
대략적인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마감시간 다되서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저 사진도 다먹고 나갈 때 찍은 거라서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저는 주문마감 30분을 남겨두고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퇴근시간이라 많이 복잡하더라고요.
이러다가 못가는거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제때 잘 도착해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파나마게이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굉장히 편한 분위기 였습니다.
마치 포근한집에 온 느낌이었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큰 소파도 하나 있고,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노래도 좋고, 책 읽기에도 좋은 분위기였어요.
조금만 더 빨리 왔다면 아마 꽤 오래 앉아있다가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잠시 뒤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필터커피를 독특한 컵에 주시더라고요.
옆에 컵에 마실만큼만 따라서 마시라는 뜻 같아요.
이날이 좀 덥기도 했고 늦을까 봐 빨리 걸어서 온 것도 있어서 목이 많이 말랐어요.
그래서 받자마자 바로 커피를 마셨습니다.
게이샤는 말 그래도 게이샤 그자체 였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맛있더라고요.
아마 목이 말라서 더 맛있게 느껴진것도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지만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초콜릿의 단맛도 느껴지면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산미도 일품이었습니다.
음... 딱히 불편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래도 뛰어서 이곳까지 온 보람이 느껴지더라고요.
아메리카노 또한 맛있었지만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는 맛이기는 했어요.
전반적으로 맛있긴 했지만 뭔가 되게 텁텁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이곳 아메리카노 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맛들을 이 텁텁한 맛이 다 눌러버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좋은 맛들이 잘 안느껴진다고 할까요?
사실 게이샤를 맛있게 먹고나서라 그런지 좀 아쉬운 맛이긴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30분도 안되서 후딱 마시고 나왔습니다.
아이덴티티커피랩 굉장히 좋았던 카페였습니다.
왜 맛있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아메리카노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번 가보셨으면 해요.
정말 책 읽고 가만히 멍 때리기 좋은 분위기를 가진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따뜻한 느낌을 가진 카페에요.
이제 정말 아아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아아를 즐겨볼 준비를 해보자고요.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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