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이야기

오티스의 커피이야기13 (베이크베이직)

728x90
320x100

안녕하세요 오티스의 커피 이야기 열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서울로 카페 투어를 또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카페는 서울의 베이크베이직 카페입니다. 

베이크베이직은 방이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다 보면 매력적인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빵이 굉장히 맛있다고 해서 카페 투어의 시작이기도 하고 아침에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배도 채울 겸 

첫 카페로 가게 되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굉장히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나름 오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먹고 싶었던 빵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다른 몇몇 빵들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 크루아상과 브리오슈도넛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 두 분이 굉장히 친절하시더라고요. 

잠시 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빈속에 이날 첫 끼라 그런지 얼른 음료와 빵을 먹어봤습니다. 배가 너무 고프더라고요...

 

 

먼저 커피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커피를 기대하고 갔던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커피 맛도 너무 좋아서 

서울 카페 투어를 아주 기분 좋게 할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적당한 산미와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메리카노를 다 마실 때까지도 이런 기분 좋은 맛이 쭉 이어졌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라떼 또한 우유와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함께 주문한 빵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빵도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크루아상을 되게 좋아하는데 제가 굉장히 여러 군데에서 많은 종류의 크루아상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 기준 이제까지 먹어봤던 크루아상 중에 가장 맛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주 촉촉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그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떨어져 나오는 껍질 같은 거 있잖아요?

그 껍질이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입에서 계속 씹었는데 달고나 맛도 나고 너무 맛있었어요. 

 

브리오슈도넛 또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저는 커스터드를 주문했는데 많이 달지도 않은 것이 커피랑 먹기 딱 좋은 맛이었어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1시간이 훌쩍 가있더라고요.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어서 금방 일어났습니다. 

너무 맛있고 아쉬운 마음에 빵 몇 개를 포장해서 갔습니다. 

나중에 집에 가서 알게 됐는데 사장님이 빵 하나를 더 넣어주셨더라고요. 예쁜 쪽지까지 해서 주셨답니다. 

너무 감동이었어요...

 

베이크베이직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두 사장님의 친절함과 정성이 담긴 커피와 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맛있게 느껴진 거 같습니다. 

만약 집 앞에 이런 카페가 있다면 매일 갈 거 같은 그런 느낌의 카페였어요. 

 

이상 베이크베이직 카페였습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서울 카페 투어에 관한 얘기를 몇 개 더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320x100